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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혼자놀기 – 혼가츠, 도토리숲, 오브젝트, 무신사 테라스

greenee7 2020. 5. 2. 09:06

안녕하세요~ 갑자기 휴가가 생겨서 뭐를 할까..하다가 오랜만에 홍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혼자놀기를 잘하는 편인데요 ㅎㅎ 혼자놀기할 때 중요한건 뭔가 테마가 있거나 볼거리가 많은곳에 가야한다는 것! 주위를 환기 시켜줄 것들이 많은 곳에 가면 마음껏 취향대로 볼수 있고 좋더라구요.

 

일단 점심즈음에 갔기 때문에, 줄서서 먹는 맛집이 어디있나 하고 검색해보았습니다. 평일 점심의 특권으로 ㅎㅎ 줄을 전혀 서지 않아도 되었기 떄문에!

 

이날 여기저기 보다가 예전에 골목식당에서 보았던 치즈돈까스가 궁금해서 돈까스 집을 가보았습니다. 포방터집은 못가겠지만 치돈을 시도해보려구요. 사실 전 한번도 안먹어보았는데요 궁금하더라구요

 

혼가츠

 

제가 간곳은 혼가츠. 홍대에서 유명한 돈까스 집으로 나왔습니다.

 

일단 외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구요

 

저는 1-4번인 생등심+치즈돈까스 8000원을 시켰습니다. 와.. 일단 가격에 놀랐어요. 가성비 정말 좋더라구요!

 

이집은 특이하게 소스가 많더라구요. 돈까스 일반소스와 바나나맛 소스, 딸기맛 소스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스그릇을 많이 주시더라구요. 마지막은 히말라야 핑크솔트입니다.

 

대망의돈까스가 나왔습니다! 구성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처럼 혼자와도 이것저것 섞여있는걸 먹을수 있다는 건 정말 사장님 센스 굳!

 

등심 돈까스는 괜찮았구요.. 치즈돈까스는 제가 생각했던 폭포수 처럼 늘어지는 치즈는 아니었어요 ㅠㅠ 그냥 뚝. 끊기는 치즈 ㅎㅎ 그리고 돈까스가 생각보다 얇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원래 돈까스 성애자는 아니어서 그런지 맛은 쏘쏘 했구요. 아 그리고 소스는 의외로 딸기맛 소스가 신선한 맛인데 잘 어울렸습니다. 물론 기본소스가 제일이었지만요 ㅎㅎㅎ

 

제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으로는 5점만점에 2.5점 정도 인 것 같습니다.

 

도토리숲

 

그담에 배도 부르겠다 산책겸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젤먼저 간곳은 도토리숲!

 

전 한국에 지브리숍이 있는지 몰라서 들뜬 마음으로 갔습니다. 밖에서 저 유리창으로 보면 이렇게 토토로와 그 위의 메이가 보여요!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ㅎ

 

버튼을 누르면 토토로가 코를 골면서 배가 커지고 메이가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요 ㅎㅎㅎ

 

안에 고양이 버스도 있어서 탑승해보았어요. 로망이죠 고양이 버스. 아~ 나도 가끔씩 태워주었으면 ㅎㅎ

 

오브젝트

 

그리고 또 걸어서 이번엔 오브젝트를 가보았습니다.

 

사실 홍대가서 뭐할까~ 하다가 검색하면서 알게된 곳인데요. 이것저것 예쁜 소품과 아티스트의 작품들이 있었어요.

 

주변도 경의선 철길이 너무 예뻐서 순간 외국에 온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쁜곳이 너무 많아서 이제 외국이 전혀 부럽지 않네요! 분위기 너무 좋더라구요

 

오브젝트에서 한참 구경을 했는데요. 의외로 쥬얼리가 예쁜게 많더라구요. Love라고 새겨진 반지를 살까말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반지는 잘 안끼게되서 ㅠ 맘을 접고 나왔습니다.

 

그후에 경의선 철길을 조금 걸어보았습니다. 경의선 책거리 라고 해서 책에 대한 테마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무신사테라스

 

그리고 무신사를 구경하고 싶어서 홍대역쪽으로 걸어왔는데요..

 

전 대충 검색하고 가서 옷가게인줄 알았는데..ㅎㅎㅎ 왠걸! 루프탑 카페 였군요!

 

무신사 테라스를 (얼떨결에) 가보았습니다. ㅎㅎㅎ

 

Holiday Inn 홀리데이 인 건물로 들어가면 1층에 이렇게 예쁜 통로를 지나 무신사 테라스 17층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그걸 타고 한번에 슝-가면

 

이렇게 똬악!

 

무신사 테라스가 나와요

 

너무 신기해서 여기저기 일단 탐방을 해보았습니다. 가게도 있는데 물건은 조금만 있었어요.

 

 

서울에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아메리카노와 마차 쿠키를 시켰습니다. 마차쿠키 위에 있는 화이트 초컬릿이 맛있었어요.

 

무신사테라스

여기서 정말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 하며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다음에 친구와 와서 예쁜 경치보며 수다 떠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휴일인데 심심하고 딱히 약속을 잡기는 싫고 이것저것 탐방하고 싶은날~ 홍대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