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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어

세번째 단어 - Advise

by greenee7 2020. 1. 9.

안녕하세요?


이번 단어는

Advise


입니다.

너무 단순해서 놀라셨나요? ㅎㅎ

많이들 알고 계시듯 advise는 조언한다는 의미 입니다.

그런데 이단어는 실생활도 그렇지만 업무에서 매우 빈번하게 쓰여요. 그리고 정말 잘 틀리는 단어이기도 하죠.

이메일 끝 맺음을 어떻게 할지 장문의 문장을 문법 형식을 고민해가며 만드시지 마시고, 만약 상대에게 가이드를 구하는 거라면 간단히 “Please advise.”로 쓰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다른 부서에게 이메일로 협조를 구할때 please advise를 사용하면 되요.

Dear Anne,

I am planning to take a business trip next week, and I am not sure whether I can get a reimbursement for gas if I use my personal car. Please advise.

Best regards,
Luke

위의 이메일은 Luke가 회계팀의 Anne에게 보내는 이메일이예요 (모두 가상의 이름과 시나리오입니다 ㅎ)

여기서 Luke은 자기가 다음주에 출장을 가는데, 자기차를 몰고 가면 주유비를 회사에서 지급 받을 수 있는지를 사전에 회계팀에 체크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마지막에 “Please advise”라고 했는데요, 직역하자면 “조언을해주세요” 이지만 조금다 우리나라 표현에 맞추자면 “의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로 볼수 있습니다.


Please advise는 고급영어 표현이라기보단 정말 실제적으로 많이 쓰는 실용표현에 가까워요.

너무 어렵지 않은 사이에서 이메일 끝에 자주 씁니다. 업무할때 이메일은 하루에 수십개를 보내게 될때가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이메일은 점점 간결하게 쓰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참고로, 너무 짧은 문장은 공손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고 너무 사무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따라서, 대화할때는 더 풀어서 길게 하는 편입니다.

또한, 이메일이라고 해도 어려운 상대 (e.g., 얼굴을 본 적도 없는 수주 업체 담당자, 혹은 우리회사 대표님 ㅎㅎ)에게는 please advise보다는 “Could you please kindly let me know of your thoughts?”정도로 극강의 공손한 표현을 쓸 수 있겠죠. (언젠가 기회가 되면 고오급 고옹손하고 official한 업무 표현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그러나 외국계회사 내부팀들 사이 또는 외부라 하더라도 협업 하는 사이에는 짧게 “Please advise”가 자주 쓰입니다.

그런데 이표현은 자주 틀리게 쓰시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미국에서 일할때도, 미국인인데도 늘.. 한 번도 틀림없이! “Please advice.”라고 하는 분이 계셨어요.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Advice가 아닌 advise가 맞는 표현입니다. :)

학교 때 많이 배웠지요? Advise - 동사 조언하다; Advice - 명사 조언. 따라서 Please advice는 문법적으로 틀린말입니다. (Please 에 한단어 만 붙혀 문장을 쓰시고 싶으시면 Please 다음에는 대체로 무조건 동사입니다! Please go.)

그런데 c와 s가 비슷해서 그런지 무의식적으로 그런 실수 많이 하시더라구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업무이메일에 굳이 길게 쓸 필요 없습니다. 이메일은 짧고 간결하고 쉽게! (읽는사람도 길면 힘들어해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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